빈스레터 T 엄마도 울리는 그림책
아이의 첫 순간들을 다시 불러오는, 마음 깊은 곳의 울컥함. 어쩌면 오늘의 그림책은, T엄마도 눈시울을 붉힐 이야기일지 몰라요.
|
|
|
12월은 이상하게도 마음을 한 번 더 들여다보게 되는 계절이에요. 아이를 키우며 맞이했던 ‘처음들’ 첫 걸음, 첫 말, 첫 웃음. 그 모든 순간이 마치 필름처럼 되감기죠.
그리고 그 장면들을 건드리는 그림책이 있어요. 아이 이름만 들어도 울컥하고, 아이 얼굴만 떠올려도 가슴이 저릿해지는 이야기들. 아이의 탄생의 기쁨, 성장의 용기, 그리고 부모의 영원한 사랑을 주제로 가슴 벅찬 감동을 선사할 그림책 세 권이에요.
T 성향의 엄마도 흔들릴 수밖에 없는 그림책이지 않을까 하고 준비했어요😄 아이를 처음 품던 그 순간으로 돌아가게 만드는 그림책 3권을 소개합니다. 그림책을 통해 우리가 아이를 처음 만났던 설렘과 사랑을 다시 한번 느껴보셨으면 하고 바라요. |
|
|
빈스레터 그림책 큐레이션 ①
🎶 <너였구나>
글: 가수 이석훈 / 그림: 하수정 / 출판: 창비교육 / 48쪽 |
|
|
노래로 먼저 울리고,
그림으로 다시 울리는 아빠의 고백💖
그림책 〈너였구나〉는 가수 이석훈이 아들을 위해 만든 자작곡의 노랫말이 그대로 한 권의 책이 된 작품이에요. 아이를 기다리던 시간, 가슴이 벅차도록 설레던 순간들, 그리고 아기가 태어나던 그날 “아… 너였구나.” 하고 깨닫게 된 감정이 따뜻하고 포근한 그림과 함께 전해집니다.
아이를 처음 만났던 날. 작은 손을 쥐고 밤새도록 바라보던 얼굴. 말도 안 되는 사랑이 나를 처음 엄마로 만들던 순간들. 책을 넘기다 보면, 그때의 감정들이 고스란히 돌아오는 기분이 들어 울컥하게 되더라구요. 한 아이가 태어나 부모의 사랑을 받으며 자라는 과정이 그림책 한 권에 담겨 있답니다. |
|
|
✨놓치면 아쉬운 포인트!
- 이 그림책에는 원곡을 들을 수 있는 QR코드가 수록되어 있어요. 그래서 아이와 같이 책을 펼쳐놓고 노래를 들으면서 그림을 보는 경험을 할 수 있답니다. 잔잔한 음악을 배경으로 책을 읽어주거나, 잠들기 전 아이를 안고 노래를 들려주세요. 사랑하는 마음이 배가 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거예요.
|
|
|
🌼엄마 아빠들이 실제로 적어둔 그림책 리뷰들! |
|
|
- “글만 봐도 뭉클했는데, 노래 들으면서 책을 보니까 더 울컥했어요."
- “아이들 모습이 그대로 겹쳐 보여서, 지난 사진을 꺼내보게 됐어요.”
- “하루 종일 힘들다고만 하던 내가, 이 책 읽고 나서 ‘그래도 내가 많이 사랑했구나’ 싶었어요.”
|
|
|
💬뭉클했던 작가의 말
“내가 온 마음으로 사랑해야 할 그저 사랑스러운 존재, 너였구나.” |
|
|
빈스레터 그림책 큐레이션 ②
⭐<너는 반짝반짝>
글, 그림: 정나은 / 출판: 키즈엠 / 32쪽
|
|
|
🌈 너의 세상은 언제나 빛날 거야,
엄마 아빠가 늘 함께할게
그림책 〈너는 반짝반짝〉은 아이의 하루를 물들이는 빨강, 노랑, 초록, 파랑 같은 색깔들을 통해 아이가 세상을 알아가며 만나게 되는 감정과 경험들을 따뜻하고 차분하게 담아낸 그림책이에요. 작고 발그레한 얼굴로 품에 안겼던 첫 순간부터, 세상을 향해 조심스럽게 걸음을 내딛는 날까지 아이의 마음은 매일 다른 색으로 채워지죠.
그리고 그 모든 뒤에는 언제나 아이의 곁을 지켜주는 든든한 버팀목인 부모의 마음이 놓여 있어요. 이 책은 그 사실을 잊지 않게 해주는 작품이에요. 아이가 자라고, 엄마와 아빠도 함께 부모로서 성장해가는 여정이 여러 빛깔의 색 위에 은은하게 스며 있는 이야기.
가족이 함께 펼쳐 보면 서로의 존재가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한 번 깨닫게 되는 감동적인 그림책입니다. |
|
|
✨추천 활용법!
- 그냥 읽는 것에서 끝나지 말고, 책을 덮은 뒤 아이에게 물어보세요. “너는 오늘 어떤 색깔을 만났니?” 이 질문 하나만으로도 아이는 자신의 하루를 떠올리고 감정과 경험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게 돼요. 이런 경험이 아이의 정서적 안정감을 돕고, 부모와의 애착을 깊게 쌓는 데 정말 큰 힘이 되더라고요.
|
|
|
🌼엄마 아빠들이 실제로 적어둔 그림책 리뷰들! |
|
|
- “아이의 성장 앨범을 보는 것 같아 마음이 계속 따뜻했어요.”
- “읽고 나면 꼭 아이 사진첩을 열어보게 돼요.”
- “색 하나로 아이의 감정을 표현하는 방식이 정말 예뻤어요.”
- “부모도 함께 자라는 이야기라는 점이 깊이 남았어요.”
|
|
|
💬뭉클, 그림책 속 한 줄
“너의 세상은 언제나 빛날 거야. 엄마와 아빠도 함께할게. 너와 같이 반짝반짝 빛날 수 있도록!” |
|
|
빈스레터 그림책 큐레이션 ③
🐋 〈너의 첫 숨, 너의 노래〉
글: 강그늘 / 그림: 정은진 / 출판: 나무말미 / 48쪽
|
|
|
💙모든 처음은 영원히 기억 속에 남아요
그림책〈너의 첫 숨, 너의 노래〉는 드넓은 바다에서 태어난 아기 혹등고래 ‘첫 숨’의 이야기예요. 엄마 고래의 품에서 처음 호흡을 배우고, 시작과 성장, 두려움, 자립을 지나 마침내 스스로의 삶을 살아가는 과정이 아름다운 해류처럼 잔잔하게 펼쳐집니다.
한 생명의 첫 순간이 얼마나 경이로운지, 그리고 그 생명이 자기 힘으로 세상을 마주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용기가 필요한지를 아주 깊고 부드러운 온도로 보여줘요. 읽다 보면, 우리 아이가 처음 숨을 내쉬던 그날이 처음 엄마를 바라보던 그 눈동자까지 되살아나는 듯한 감정이 밀려옵니다.
혹등고래 '첫 숨'의 이야기 속에는 생명의 탄생이 가진 경이로움과 성장 과정의 소중함이 담겨 있어요. 아기 고래가 엄마의 곁을 떠나 홀로 서는 과정을 통해, 부모는 아이의 자립을 응원하는 마음을, 아이는 세상으로 나아갈 용기를 배웁니다. |
|
|
✨이런 순간에 만나면 좋은 그림책
- 유치원·초등 입학처럼 ‘첫 독립’을 앞둔 시기
- “이 아이가 자라는 게 너무 빠르다…” 하는 생각이 드는 날
- 아이의 ‘처음들’을 더 오래 기억하고 싶은 엄마
|
|
|
🌼엄마 아빠들이 실제로 적어둔 그림책 리뷰들! |
|
|
- “혹등고래의 여정인데… 어느 순간부터 제 아이 이야기처럼 느껴졌어요.”
- “외로움을 지나 빛을 향해 나아가는 장면에서 눈물이 났어요.”
- “자립이 결국 사랑의 또 다른 표현이라는 걸 알게 해준 책.”
- “첫 순간의 기적을 다시 떠올리게 하는 그림책.”
|
|
|
💬뭉클, 그림책 속 한 줄
“그 모든 처음을 기억해. 아가야, 이제 너에게 멋진 처음을 선물할게. 너의 우주를 품고 앞으로 나아가렴.” |
|
|
'다시 오지 않을 시간'
이 달의 빈스레터를 마치며 |
|
|
아이와 함께하는 하루는 참 분주하지만, 문득 멈춰 책 한 장을 넘기다 보면 우리가 지나온 시간이 얼마나 눈부셨는지 깨닫게 돼요. 처음 만났던 날의 떨림, 함께 반짝이며 자라던 순간들, 그리고 언젠가 스스로의 길을 향해 나아갈 아이의 모습까지. 오늘 읽은 그림책들은 그 모든 시간을 우리 마음속에서 다시 한 번 흐르게 해주었어요.
육아는 늘 바쁘고 정신없지만, 작은 그림책 읽기 시간 만큼은 아이와 나, 그리고 우리의 마음이 이어지는 순간이에요. 어쩌면 그림책은 아이의 성장 기록이자 우리 마음을 돌보는 가장 따뜻한 방법인지도 몰라요. |
|
|
오늘 님이 마음속에 조용히 담아두고 싶은 장면이 하나쯤 생겼다면, 그것만으로도 이 그림책 큐레이션이 충분히 의미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아이와 함께 지나온 시간들은 기록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어느 순간 문득 떠올라 우리를 멈춰 서게 만들곤 하잖아요.
빈센트마켓은 그런 순간들이 조금 더 선명하게 마음에 남을 수 있도록 작은 방법들을 찾아 나가고 있어요. 아이의 처음들과 우리의 마음이 오래도록 이어질 수 있도록 말예요😊 앞으로도 따뜻한 이야기와 함께 곁을 지킬게요. 다음 달 빈스레터에서 또 만나요🌿
|
|
|
🎉인스타그램에서
태그 + 댓글만 남겨도
그림책 선물 이벤트 참여 완료! |
|
|
이번 달 빈스레터의 그림책 소개가 마음에 드셨다면 인스타그램에서 작은 표시 하나만 남겨주세요.
- 인스타그램에서 @vincent__market 계정의 빈스레터 피드를 찾아 주세요.
- 게시물에 함께 그림책을 나누고 싶은 엄마 친구 계정을 1명 이상 태그하고 댓글 남기기
이 두 가지면 자동으로 이벤트 참여가 완료돼요. 참여해주신 분들 중 1분을 추첨을 통해 이번 큐레이션에 소개된 그림책 1권을 선물로 보내드릴게요 😊 |
|
|
📌2025 Vincent Market
연말 워크숍 (💬빈센트TMI)
지난달 빈센트 팀은 보풀 작가님(@bopool.archive)과 함께 작아진 아기옷을 업사이클링 파우치로 만드는 연말 워크숍을 진행했어요.
이제는 더 이상 입을 수 없지만 버리기엔 아쉬워 옷장 속에 오래 모셔두었던 아기옷들을 꺼내 파우치로 다시 만들어 보는 시간이었어요. 천을 자르고, 안감을 대고, 바느질을 하면서 “이 옷을 이렇게도 다시 쓸 수 있구나” 하는 감탄이 절로 나왔고, 완성된 파우치를 손에 쥐니 익숙한 무늬와 색 덕분에 자연스럽게 아이의 시간이 함께 떠올랐어요.
입히는 대신 들고 다니는 형태로 바뀌었을 뿐, 버려지지 않고 곁에 머무는 방법을 찾은 셈이었죠.
보풀 작가님은 헌 옷과 자투리 천을 새로운 가방과 소품으로 되살리는 작업을 하고, 매달 ‘자투리 콤포지션 워크숍’을 통해 오래된 것들을 다시 엮어내는 힘을 나누고 있어요. 이번 워크숍은 여기에 ‘작아진 아이옷’이라는 의미가 더해져 더 따뜻한 시간이 되었답니다.
작아진 옷에 담긴 시간을 꿰매어 일상에서 다시 만날 수 있었던 것처럼, 빈센트도 다시 오지 않을 시간을 오래 지켜주는 브랜드로 이런 기록의 여정을 계속 이어가고 싶어요. 🌿 |
|
|
빈센트 손편지 릴레이
우리는 서로의 하루를 응원할 수 있어요 |
|
|
“엄마에게서, 또 다른 엄마에게” 손편지 릴레이
빈센트마켓에서는 지금, 엄마들의 짧은 손편지가 서로에게 전해지고 있어요😊
누군가의 편지가 다른 엄마의 상자 속에 담기고, 또 그 엄마의 편지가 다시 누군가에게 닿습니다. 따뜻한 마음으로 전해진 한 문장이, 또 다른 누군가의 하루에 다정한 온기를 남기고 있답니다.
|
|
|
💌 빈센트 손편지 릴레이 참여 방법
1️⃣ 탯줄도장을 주문하시며 탯줄을 보낼 때 동봉! 2️⃣ 포스트잇·메모지 등 어떤 종이든 OK 3️⃣ 보내신 편지는 다음 엄마에게 전해지고, 또 다른 엄마의 편지가 당신에게 도착해요! |
|
|
💬 릴레이로 주고받은 일부 편지는 @vincent__market 인스타그램에서 소개될 수 있어요. 따뜻한 마음이 더 멀리 닿을 수 있도록 전할게요🤍 |
|
|
이번 레터, 어떠셨나요? 당신의 마음에 작은 울림이 있었다면 참 기쁠 것 같아요. 따뜻한 의견, 언제든 들려주세요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