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스레터 요즘 엄마들은 이렇게
육아기록을 남겨요✏️
아이와의 하루를 기록하는 여러 가지 방식들. 빠르게 흘러가는 하루 속에서도 ‘기록’을 통해 나를, 아이를, 그리고 시간을 돌보는 사람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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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가을인듯 겨울같은 계절의 사이를 잘 보내고 계시나요? 하루 해의 길이가 짧아진 것 만큼이나 아이를 밥 먹이고, 씻기고, 재우다 보면 시간이 손가락 사이로 스르르 흘러가 버리는 것 같아요. ‘오늘 나는 어떤 하루를 살았을까’ 돌아볼 틈도 없이요. 그렇게 지나가는 하루 속에서도 무언가를 남기고 싶은 마음이 들어요. 서투르고 모났던 시간들까지 모두 기억하고 싶을 만큼 아이와의 시간이 그냥 흩어져 사라지는 게 아쉬워서요.
요즘은 다들 비슷한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그날의 감정 기록’을 루틴으로 삼는 사람들이 많아졌죠. 하루의 감정을 한 줄로 적거나, 사진으로 기록해두거나요. 그만큼, 기록은 점점 생활의 일부가 되어가고 있어요. 작은 기록이 나를, 그리고 함께 살아가는 우리를 돌보는 방식이 되는건 아닐까 생각해요.
그래서 이번 11월호 빈스레터에서는 이런 흐름 속에서 ‘육아를 기록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아보려 해요. 짧은 글로 마음을 정리하거나, 사진으로 하루를 남기거나, 각자의 방식으로 시간을 기록하는 엄마아빠들의 이야기예요. 기록은 시간을 붙잡는 일이 아니라, 지나간 하루를 부드럽게 다독이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 달, 이 다정한 기록의 방식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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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스레터 큐레이션 ①
밑미(meetme)
“나를 위한 10분, 육아일기 리추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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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미는 ‘나를 만나는 시간’을 제안하는 리추얼 커뮤니티예요. 그중 ‘육아일기 리추얼’은 엄마들이 온라인으로 함께 일기를 쓰는 프로그램이에요. 잘 쓰지 않아도 괜찮아요. 이건 글쓰기보다 나를 돌보는 시간에 가까우니까요.
매일 10분, 아이가 잠든 뒤 오늘 하루를 조용히 돌아보는 시간. 아이가 했던 말, 마음이 흔들렸던 순간, 기억해두고 싶은 장면을 짧게 적어요. 그 한 줄 한 줄이 쌓이면 내 감정이, 아이의 하루가,
그리고 성장의 조각이 조용히 한 페이지에 담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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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밑미 육아일기 리추얼 요약
- 형식: 기록은 밑미웹, 소통은 카톡방, 모임은 Zoom
- 시간대: 평일 하루 중 편한 때
- 기간: 3주간
- 참여비: 55,000원
- 신청시기: 매달 초 오픈 (현재 11월 리추얼은 마감, 12/8 리추얼 오픈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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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대부분을 아이와 보내다 보면 ‘내가 잘하고 있나?’ 하는 불안과 자책이 밀려올 때가 많아요. 정보가 넘쳐나는 세상에서, 정작 내 마음을 들여다볼 시간은 부족하죠.
밑미의 리추얼 메이커 버터컵님은 이렇게 말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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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하며 느낀 불안과 자책을 털어놓을 데가 필요했어요. 아이는 귀엽고 예쁘지만, 말이 통하지 않으니까요. 그런 이야기를 나눌 대상이 없었어요. 그러다 밑미의 <육아일기 쓰기> 리추얼을 만나게 되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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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를 쓰며 처음으로 내 마음을 적어봤어요.” “기록 덕분에 하루가 덜 버겁고, 조금 더 나를 이해하게 되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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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추얼에 참여한 엄마들은 비슷한 고민을 가진 ‘육아 동지’들과 연결되며 서로의 고민을 나누고, 위로를 주고받아요. 그렇게 매일의 기록이 쌓이면, 어느새 ‘엄마로서의 나’뿐 아니라 ‘나 자신’도 회복하게 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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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추얼은 단순히 ‘아이를 위한 기록’이 아니라 나에게도 따뜻한 시선을 건네는 연습인 것 같아요. 아이와의 하루를 적다 보면, 내 마음도 들여다보게 되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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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센트가 밑미 '육아일기 리추얼'을 소개하는 이유
빈센트마켓도 늘 고민해요. 어떻게 하면, 다시 오지 않을 시간을 조금 더 다정하게 기록할 수 있을까. 밑미의 리추얼은 그 해답 중 하나 같았어요. 글로 하루를 정리하며 나를 돌보는 시간, 그 마음의 흐름이 우리가 전하고 싶은 기록의 방향과 닮아 있거든요. 기록의 형태는 달라도, 결국 모두 같은 마음에서 시작된다고 믿어요. 지나가는 시간을 부드럽게 붙잡고 싶은 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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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스레터 큐레이션 ②
포토프린터 육아일기 밈킴(@meemkeemm.log)
“포토프린터로 일상을 쉽게 기록하는 순간수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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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래머 밈킴(@meemkeemm.log)님은 포토프린터로 육아와 일상을 쉽게 기록하는 방법을 공유하는 ‘순간수집가’예요. 하루 한 장의 사진과 한 줄의 메모로 아이의 성장과 자신의 마음을 기록합니다. 밈킴님은 정형화된 성장앨범 대신, 손으로 직접 붙이고 적는 ‘포토다이어리’ 방식을 택했어요. 핸드폰 속에 쌓인 수천 장의 사진 중 하루의 ‘베스트 한 컷’을 골라 플래너에 붙이고, 그날의 생각이나 아이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남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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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한 장씩 참쉐(아이)의 작은 변화, 큰 성장들을 되새기고 생각하면서 한 줄씩 적었던 시간들이 그 어떤 성장앨범보다 의미있게 느껴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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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피드에는 포토프린터로 출력한 작은 사진들이 다이어리 속에 차곡차곡 붙어 있고, 아이와의 대화, 계절의 변화, 하루의 감정이 짧은 글로 남겨져 있어요. 사진이 글이 되고, 글이 하루의 감정이 되는 기록법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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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밈킴님의 포토다이어리 기록법
1️⃣ 하루 베스트 1컷 고르기
2️⃣ 포토프린터로 즉시 프린트 (스티커 인화지 강추!)
3️⃣ 그 날의 기록 1~2줄 남기기 (일상 or 아이에게 하고 싶은 말)
➡️ 다꾸 없이도 예쁜 육아일기 완성!
밈킴님은 인스타그램과 블로그를 통해 이 기록법을 공유하고 있어요. 소소한 팁부터 기록을 즐겁게 해주는 도구들과 사용법을 나누죠.
매 달 말이이면 아이와의 일상을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 것도 그녀의 루틴이에요. 그저 하루 한 장, 한 줄이면 충분한 이 가벼운 기록법, 그래서 더 오래 이어갈 수 있는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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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센트가 밈킴님을 소개하는 이유
밈킴님의 포토다이어리는 복잡한 도구나 완벽한 디자인보다 ‘지금 이 순간을 손으로 남기는 일’을 보여줘요. 사진 한 장과 한 줄의 기록으로 일상을 정리하는 그녀의 방식은 ‘다시 오지 않을 시간’을 기록하는 빈센트의 철학과 깊이 닿아 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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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오지 않을 순간'
이 달의 빈스레터를 마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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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은 참 다양한 모양으로 존재해요. 누군가는 짧은 일기로 마음을 쉬게 하고, 누군가는 사진 한 장으로 아이와의 하루를 남기죠.
이번 달 빈스레터는 그렇게 각자의 방식으로 육아일기를 이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어요. 글로, 사진으로, 그리고 작은 루틴으로 그들의 하루엔 ‘기록’이 늘 곁에 있었죠. 형태는 달라도 마음의 결은 닮아 있어요. 다시 오지 않을 시간, 그 순간을 붙잡고 싶은 마음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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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야기가 님의 빠르게 흘러가는 육아의 하루 속에서 잠시 멈춰 숨 고르는 쉼이 되었으면 해요. 그리고 이 기록의 방식들이 님의 일상에도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요😊
빈센트마켓은 육아의 기록을 도와주고 순간을 남길 수 있는 다양한 도구와 방법을 고민하고 있답니다. 다시 오지 않을 시간을 함께 기록하는 빈센트가 되고 싶어요. 😉
다음 달 빈스레터에서 또 만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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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손편지 릴레이
우리는 서로의 하루를 응원할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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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서, 또 다른 엄마에게” 손편지 릴레이
빈센트마켓에서는 지금, 엄마들의 짧은 손편지가 서로에게 전해지고 있어요😊
누군가의 편지가 다른 엄마의 상자 속에 담기고, 또 그 엄마의 편지가 다시 누군가에게 닿습니다. 따뜻한 마음으로 전해진 한 문장이, 또 다른 누군가의 하루에 다정한 온기를 남기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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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센트 손편지 릴레이 참여 방법
1️⃣ 탯줄도장을 주문하시며 탯줄을 보낼 때 동봉! 2️⃣ 포스트잇·메모지 등 어떤 종이든 OK 3️⃣ 보내신 편지는 다음 엄마에게 전해지고, 또 다른 엄마의 편지가 당신에게 도착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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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릴레이로 주고받은 일부 편지는 @vincent__market 인스타그램에서 소개될 수 있어요. 따뜻한 마음이 더 멀리 닿을 수 있도록 전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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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레터, 어떠셨나요? 당신의 마음에 작은 울림이 있었다면 참 기쁠 것 같아요. 따뜻한 의견, 언제든 들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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